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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치핵 수술 후기 치핵 원인 및 예방법

by 건강피리 2023. 11. 28.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수술환자가 백내장 수술이고 2위가 치질 수술이라고 합니다. 1년에 20만명정도가 치질 수술을 하고 한국인 75%가 평생 한 번 정도는 걸린다는 이 질환이 바로 치질입니다. 치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으로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알리거나 병원에가기가 부끄러운 부분이 있는 질환이죠. 부끄럽지만 제가 현재 치질 수술을 하고 일주일이 지난 상태라 치질 환자로써 수술 후기와 공부한 내용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치질 썸네일
치질 치핵 수술 후기 원인 및 예방법

치질이란?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치질이라고 말하고 그 종류로는 치핵, 치열, 치루 이렇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 치핵: 정맥이 울혈되어서 늘어지고 항문에 혹이 튀어나오는 질병으로 볼록하게 만져지고,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2. 치열: 딱딱한 변에 의해서 항문관에 점막이 찢어지는 현상으로 피가 나옵니다.
3. 치루: 항문샘에 염증이 생겨서 고름을 만들어내는 질환
출혈이 오래가면 직장암이나 대장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치질 질환중 치핵이 65-70% 차지하고 있고 저 또한 치핵으로 인해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치핵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치핵이란?

저 같은 경우는 치핵을 몇 년간 달고 살았었는데요. 큰 불편함 없이 살다가 어느 날부터 변을 볼 때 피가 나오기 시작해서 무서워서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치핵 사진
항문 밖으로 돌출 되는 치핵

변만 보면 항문에서 나오는 이상한 쿠션같은 혹이 바로 치핵입니다. 대변을 부드럽게 나오게 하는 쿠션 조직이라고 하는데요 혈관이 풍부하게 있고 염증성 변화로 부종이 생기거나 비정상적으로 커져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치핵은 왜 생기는 걸까요?

변비, 과음, 임신이라든지 오래 앉아 있는 습관 이런 것들이 항문 쪽의 혈액을 모이게 함으로써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변비, 반복되는 설사 등으로 변기에 오래 앉아 힘을 주는 경우, 간경화, 임신 등으로 복압이 증가되는 경우, 오래 앉아 일하거나 오래 서서 일하는 경우, 나이가 들면서 항문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조직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력으로 인해 피가 아래로 쏠리게되고 이 피를 다시 올려줘야 하는데 혈관이 약하면 약한 부분에서 피가 고여 뭉치게 되는데요 이게 다리 쪽에 뭉치면 하지정맥류가 되고, 상체의 가장 아래쪽이 바로 항문이라 치핵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문질활의 증세가 더 악화 된다고 합니다.

치핵 단계

  • 1단계: 배변 시 출혈은 있지만 항문 쿠션이 항문 밖으로 나오지 않는 단계
  • 2단계: 배변 시 항문 쿠션이 탈출을 하지만 배변 후에 자연적으로 들어가는 단계
  • 3단계: 배변 시 항문 쿠션이 항상 항문 밖으로 탈출하지만 손으로 밀어넣으면 들어가는 단계
  • 4단계: 손으로 넣어도 완전히 들어가지 않는 단계

치핵은 꼭 수술을 해야하는건가?

여러 정보를 찾아보니 보통 3,4단계는 수술을 하고 1,2단계는 약물, 좌욕, 배변, 식습관 등을 통해서 치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상태가 많이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수술 이전에 좀 더 많은 정보를 찾아봤었으면 자가 치료를 해봤을 텐데요. 수술을 하고 나서야 공부를 하다가 알게 되었네요.
 
하지만 수술을 해도 배변습관, 식습관으로 충분히 재발이 가능한 질환이라 수술 후에도 관리를 잘해줘야 합니다.

치료법

생활습관, 식습관 개선으로 호전이 가능한 병이라고도 하는데요 먹는 약, 좌욕, 연고를 사용하면 치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했음에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치핵 예방법은?

  • 식이섬유 섭취하고 충분한 물을 마셔서 편안한 배변 활동을 유지하며 배변 시 지나치게 힘주지 말아야 합니다.
  •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지 않으며 5분 이내로 빠르면 빠를수록 항문에 좋습니다.
  • 케겔 운동으로 항문을 조였다가 푸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항문 혈관에 뭉쳐있는 피를 올려주어 치질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은?

대표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야채, 과일에 많고 견과류에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콩, 콩밥, 무말랭이, 소고기뭇국, 김, 미역, 다시마 등에도 많이 있으니 이러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음식으로 섭취가 힘드신 분들은 약으로 드시는 것도 있고 섬유소 영양제도 있다고 합니다.

올바른 좌욕 사용법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해주면 되는데 온도는 38-40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뜨거우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물을 끓여서 멸균을 한 물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듯한 수돗물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좌욕기, 온도계
좌욕기

자세는 대변보는 자세가 올바른 자세이며 쪼그려 앉기나 바닥에 앉는 자세는 항문에 무리를 주어 올바르지 못한 자세입니다.
 
시간은 항문이 푹 담길 정도로 3-5분 정도씩 아침저녁으로 해주시면 좋으며 케겔운동을 함께해 주면 더 좋습니다. 샤워기는 압력이 있기 때문에 항문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세숫대야나 엉덩이가 잠길 정도의 통이나 욕조를 이용하면 됩니다.
 
편하게 좌욕을 하기에는 좌욕기를 변기 위에 놓고 사용하기가 자세도 좋기에 편합니다.
한번 사놓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기에 좌욕기와 온도계를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치핵 수술 후기

위에서 언급했듯이 저는 치핵을 몇 년간 달고 살면서 어느 때는 괜찮고 어느때는 치핵이 나오고를 반복하면서 살아오다가 어느 날부터 변을 볼 때 피가 나오기 시작해서 무서워서 수술을 진행한 케이스입니다. 피가 나온다고 해서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전화로 상담을 먼저 하였으며 수술은 20분 정도면 된다고 했으며 하루뒤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술은 피가 잘 멈추지 않아서 30분 정도 한 거 같고요 수술 후에 통증이 있어서 걸을 수는 있으나 계속 누워서 쉬었습니다.
 
수술 후 통증은 항문에 바늘을 꽂아놓은 듯한 먼가 기분이 더러운 느낌의 통증이었어요. 첫날은 변을 보지 않는 게 좋다고 하여 참았어요. 항문이 아파 무서워서 변을 보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통증은 하루하루 줄어들지만 저는 일주일째인 지금도 움직을때 조금씩 느껴지네요.
왜 그런가 물어보니 수술 후 변을 잘 보게 하기 위해 변비치료제를 주는데 그걸 먹고 화장실을 너무 많이 가서 항문이 많이 부어 있다고 하네요.  수술 후 변은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이 좋다고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4-5번을 가서 항문을 힘들게 했네요. 부운 항문은 좌욕을 해주면 좋아지니 좌욕을 잘해주라고 하네요.
 
아 그리고 치핵이 한 개가 있는 게 아니고 3개가 있어서 한 번에 하면 환자가 아파서 못 버틸 거라고 2달 뒤에 하자고 하시는데 정말 다신 하고 싶지 않네요. 그래서 우선 회복 후 약과 좌욕을 통해서 열심히 치료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항문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으며 식습관을 바꾸고 배변 습관도 바꾸면서 열심히 치료 및 예방을 하고 있습니다. 

 

▼ 치질, 치핵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 후기▼

치질 치핵 수술 없이 보존적치료 후기

 

치질 치핵 수술 없이 보존적치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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