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 간은 우리 몸에서 심장과 함께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장기 중 하나인데요 간암은 췌장암과 마찬가지로 전조증상이 없는 무서운 암중에 하나입니다. 간암으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건강한 간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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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이란?
말 그대로 간에 생기는 암입니다. 간암은 진단이 어렵고 수술도 어려워 우리나라 사망률이 높은 3대 암 중하나입니다.
간암은 왜 걸리는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다시피 원인 중 하나가 술입니다. 술은 간염의 원인이 되며 이게 심해지면 간경화로 됩니다. 간경화는 쉽게 간세포가 죽고 간이 딱딱하게 굳어서 결국은 간암으로 이어집니다. 술과 단짝인 흡연은 빠질 수가 없죠. 흡연은 모든 암의 원인입니다.
지방간도 간암의 원인입니다. 당을 많이 섭취해서 지방간이 쌓이면 간암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보통은 살찐 사람들이 지방간이 많다고 아실 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살찌지 않은 분들도 지방간이 많습니다. 지방간을 방치해 두면 간암 발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위험한 원인이 B형 간염 바이러스입니다. 간암 발생원인 50~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 환자가 술담배를 하고 당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매우 위험합니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괜찮은가?
술에 잘 마시는 사람은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보다 분해시키는 효소가 많아서입니다. 그래서 술이 약한 사람들보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술을 많이 먹고 자주 먹습니다. 그래서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이 오히려 간암 발생률이 더 높습니다.
초기 증상은?
초기는 증상은 췌장암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없습니다. 말기로 가야지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소변색이 변한다거나 황달이 나타나고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 이 있으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간암이 진행된 단계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 건강을 위한 방법은?
평소에 먹는 음식만으로도 간은 충분한 영양분을 흡수한다고 합니다. 설탕 섭취를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만으로도 간 건강은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굳이 간에 좋은 영양제를 먹지 않아도 되며 영양제보다는 오히려 간이 휴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물을 많이 섭취하여 몸을 정화시켜 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루에 1.5L에서 2L 정도 많은 양을 섭취해 주면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적당한 간격을 가지고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간은 조용한 장기 기라서 초기에 발견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검진 하셔야 합니다. 건강검진 시 복부 CT를 꼭 찍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꾸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술, 담배 역시 간암 유발인자이니 끊거나 조절을 하셔야 합니다.
간 건강을 위해 이런 위험 인자들을 멀리하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